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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취생 필독] 잎 끝이 갈색으로 변할 때: '건조함' vs '과습' 증상 구분하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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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환경도 갖췄고 흙도 잘 바꿔줬는데, 어느 날 문득 식물의 잎 끝이 갈색으로 타들어 가는 것을 발견하면 덜컥 겁이 납니다.  "병에 걸린 건가?", "물을 너무 안 줬나?" 하고 무작정 물을 더 주다가 상태를 악화시키기도 하죠.  자취방의 작은 초록 친구가 아파 보이면 마음이 참 쓰이죠. 특히 잎 끝이 마르는 현상은 초보 집사들이 가장 자주 겪는 문제입니다. 재밌는 점은 물을 너무 적게 줬을 때와 너무 많이 줬을 때의 겉모습이 비슷하다 는 것입니다. 잘못된 처방은 식물을 더 빨리 죽게 만듭니다. 지금 여러분의 식물이 보내는 신호가 '목마름'인지 '질식'인지 구별하는 실전 가이드를 확인해 보세요. 1. 잎 끝만 바스락하게 마른다면? "공기가 너무 건조해요" 만약 잎의 가장자리나 끝부분만 갈색으로 마르고, 만졌을 때 '바스락' 소리가 날 정도로 건조하다면 이것은 물 주기 문제보다는 '공중 습도'의 문제입니다. 원인 : 좁은 자취방에서 여름철 에어컨이나 겨울철 히터를 계속 틀 때 발생합니다. 흙에는 물이 있어도 잎 주변 공기가 너무 건조해 수분을 뺏기는 것이죠. 해결책 : 식물 주변에 가습기를 틀어주거나, 분무기로 잎 주변에 물을 뿌려주세요. (단, 잎에 물방울이 맺힐 정도보다는 공중에 뿌려준다는 느낌이 좋습니다.) 2. 잎이 노랗게 변하며 힘없이 떨어진다면? "뿌리가 숨을 못 쉬어요(과습)" 잎 끝이 단순히 마르는 게 아니라, 잎 전체가 노르스름하게 변하면서 만졌을 때 흐물거린다면 90% 확률로 과습 입니다. 원인 : 흙이 항상 젖어 있어 뿌리가 썩기 시작한 것입니다. 뿌리가 상하면 역설적으로 식물은 물을 위로 올리지 못해 잎이 마르는 증상을 보입니다. 해결책 : 즉시 물 주기를 중단하고 흙을 말려야 합니다. 나무젓가락으로 흙을 찔러 통로를 만들어 공기가 들어가게 하거나, 증상이 심하면 화분에서 꺼내 젖은 흙을 털어내고 새 흙으로 분갈이...